▲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카카오뱅크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2일 오후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검색결과에 상담챗봇 기술을 적용한다.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탭에서 카카오뱅크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2일 오후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담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대화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에 가장 맞는 답변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탭 등에서 ‘카카오뱅크 전세대출’,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방법’, ‘카카오뱅크 예금금리’ 등 카카오뱅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에서 이에 맞는 답변을 보여준다.
카카오는 현재 일부 검색어에만 가능한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의 검색결과 적용을 업데이트를 통해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는 챗봇 개발 플랫폼을 외부에 공유해 현재 약 1만7천 개의 챗봇이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격으로 음료수를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챗봇주문'과 쇼핑몰의 구매, 배송내역을 조회하고 상품검색 및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챗봇쇼핑'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상담 분야에서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카카오는 89.7%, 카카오뱅크는 34.1%의 고객문의를 상담챗봇이 처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은 출시된 뒤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 포털서비스와 결합하는 첫 번째 사례로 선정됐다”며 “카카오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 사이의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