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미약품 목표주가 하향, "당뇨치료제 출시시점 예상보다 늦어질 듯"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2-11 08:0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당뇨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시점이 판매사 변경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 목표주가 하향, "당뇨치료제 출시시점 예상보다 늦어질 듯"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사장(왼쪽), 권세창 한미약품 신약개발부문 총괄 사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한미약품 주가는 29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판매사가 다목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에서 다른 회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에페글레나이트의 가치도 기존보다 낮게 조정했다”며 “출시시점이 늦어짐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10일 파트너회사인 '사노피'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5건의 임상 3상까지만 진행하고 이후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파트너는 새로 물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시점이 2022년에서 2023년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치가 기존 7662억 원에서 5861억 원으로 조정됐다.

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제약시장에 출시될 2023년에는 이미 4개 제품이 출시된 상황”이라며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후속제품인 점을 생각하면 시장 점유율도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미약품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67억 원, 영업이익 100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0.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