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국내 면세점업계에서 처음으로 ‘5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신세계디에프는 5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2018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신세계디에프는 ‘K-브랜드’들을 발굴해 판매하면서 국내 중소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꾀하고 새로운 글로벌 고객층을 확보해 이번 수출의 탑 선정 기간에만 5억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중국 고객을 확보하는데 공을 들였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 대형은행인 흥업은행과 함께 신용카드 4종을 출시하고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 최대 인터넷 여행 사이트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하면서 15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회원을 확보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브랜드를 확보하고 여러 프로모션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