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금감원,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파생결합펀드 배상비율 12월5일 결정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1-29 16:0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피해자를 위한 손해배상비율을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은 12월5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비공개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파생결합펀드 배상비율 12월5일 결정
▲ 금융감독원 로고.

금감원 분쟁조정은 금융회사와 이해관계인 사이에 발생한 분쟁의 조정을 심의·의결하는 제도다. 분쟁 당사자가 분쟁조정위원회 권고안을 받아들이면 손해배상이 이뤄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판매된 독일과 영국·미국 금리 연동 파생결합펀드 규모는 7950억 원가량이다. 11월8일까지 손실이 확정된 규모는 2천억 원 정도다.

분쟁조정위원회에서 확정될 배상비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부당거래 개념을 바탕으로 배상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14일 파생결합펀드 관련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며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엄정하게 분쟁조정위원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안팎에서 배상비율이 7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분쟁조정위원회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