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반둥에 48번째 매장 ‘찌마히점’ 열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1-28 10:3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48번째 매장인 ‘찌마히점’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2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주도인 반둥에 인도네시아 48호점이자 글로벌 186호점인 ‘찌마히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반둥에 48번째 매장 ‘찌마히점’ 열어
▲ 롯데마트의 48번째 인도네시아 매장인 '찌마히점' 모습. <롯데마트>

찌마히시는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반둥의 위성도시로 인구 60만 명이 살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배낭 여행족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때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찌마히점은 영업면적 1355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찌마히시의 유일한 도매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주변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권을 고려해 식료품의 진열면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의 상품 수를 다른 인도네시아 매장보다 100품목 이상 늘렸다.

찌마히점은 롯데마트의 48번째 인도네시아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매장 19곳을 인수해 국내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올해 ‘빠칸사리점’과 ‘뜨갈점’을 추가로 세워 인도네시아 매장 수를 5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7천 개 이상의 섬들로 이루어져 각 지역마다 유통채널의 특색이 다르다.

자카르타 등 대도시에서는 일반 소매고객을 겨냥한 하이퍼마켓과 기업형 슈퍼 등이 활성화됐고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도매매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인도네시아 매장 48곳 가운데 33곳을 도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도매점포와 소매점포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매장을 100여 개로 늘려 인도네시아에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도매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상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만든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앞으로 옴니채널 기지로 삼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