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풀무원USA, 미국에서 두부 판매호조로 올해 매출 2천억 예상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1-25 13:0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풀무원 미국 법인인 풀무원USA가 올해 매출 2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은 미국시장에서 적극적 인수합병 전략과 함께 주력제품인 ‘두부’에 집중한 결과 풀무원USA가 올해 매출 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USA, 미국에서 두부 판매호조로 올해 매출 2천억 예상
▲ 풀무원USA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와일드우드 고단백 두부(왼쪽), 나소야 오가닉 두부(오른쪽) 제품 사진.

풀무원USA의 2015년 매출이 1천억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매출이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최근 미국에서 식물성 단백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풀무원이 2016년 미국 기업 비타소이로부터 미국 두부시장 1위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미국 주류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풀무원USA는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도 독보적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풀무원USA는 올해 3분기 기준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희 풀무원USA 식물성단백질부문 매니저는 “두부가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으면서 고단백 두부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풀무원USA는 앞으로도 미국인 입맛에 맞춘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새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미국 두부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USA는 미국 동서부에 각각 두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모든 지역에 걸쳐 유통, 영업, 물류망을 확보하고 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