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더 늘려야 실적개선에 더 긍정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1-25 11:0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생산업체가 2020년 실적을 개선하려면 PC용 D램 대신 서버용 D램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PC용 D램이 수요보다 공급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더 늘려야 실적개선에 더 긍정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송 연구원은 “2020년 PC용 D램의 수요 증가율은 D램 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의 10.8%보다 높은 13.6%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공급 증가율이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내년 PC용 D램 공급과잉도는 올해 3.2%에서 6.3%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따라서 D램업체들은 내년 PC용 D램의 생산비중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며 “축소된 PC용 D램 생산비중을 서버용 D램 생산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버용 D램은 수요가 공급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인터넷 데이터센터업체들이 3분기 이후 서버용 D램 주문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서버용 D램 실제 수요가 3분기 말 예상했던 것보다 30%나 많아 주문량이 생산량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등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업체들은 서버용 D램 내년 주문량을 기존보다 25%가량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