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은 21일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한화토탈이 생산한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한화토탈>
세계일류상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데 글로벌 매출 5천만 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거나 5% 이상인 제품이 대상이다.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은 필름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제품의 20분의 1 이상으로 줄였다.
다른 제품보다 투명도와 거칠기 등 물성을 제어하기도 용이하다고 한화토탈은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시장의 성장과 소재의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보호필름 기술력 역시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연 2만8천 톤 규모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시장도 연 7%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한화토탈은 5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게 됐다.
한화토탈의 제품 가운데 2015년 태양전지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2016년 음료 병뚜껑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2017년 압출코팅용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 2018년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폴리프로필렌(HIPP)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5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해 고부가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