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 ‘고메 핫도그’ 등 고메 튀김스낵 제품에서 올해 10월 기준 누적 매출 750억 원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한 해 매출인 600억 원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 CJ제일제당의 고급 가정간편식 브랜드 '고메'의 튀김 제품 사진.
CJ제일제당은 고메 튀김제품군 매출이 한 달 평균 1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이 1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튀김스낵시장에서 점유율도 더 높아졌다.
2017년 CJ제일제당의 튀김스낵시장 점유율은 21.8%였는데 올해 9월 기준으로 24.2%로 올라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튀김스낵 제품의 인기 비결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꼽았다.
고메 핫도그와 고메 돈카츠, 고메 치킨박스 모두 각 제품에 맞는 전용 튀김반죽을 개발해 바삭함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냉동식품은 맛이 없고 식감도 형편없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들과 에어프라이어의 보편화로 튀김 스낵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한 제품 개발로 냉동식품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