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앞세워 한 달 먼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12개 매장 곳곳에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의 '푸빌라' 크리스마스 마케팅 모습. <신세계백화점> |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이 2017년에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위해 기획부터 개발, 론칭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 만든 캐릭터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연출물에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로 사용됐던 아크릴, 금속재질의 소재를 대부분 없애고 종이재질로 바꿔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선보였던 대형 푸빌라 모형(2.6m)에 더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160㎝와 50㎝ 크기의 중·소형 푸빌라 모형도 만든다.
주요 점포 1층의 대규모 연출공간에는 푸빌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는 조명을 함께 설치한다.
모든 매장에서는 ‘푸빌라와 친구들’ 캐릭터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를 올해 말까지 사용한다.
연말·연시 서울 명동의 명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조명도 설치한다.
LED조명 36만 개를 이용해 신세계백화점 본관 건물을 공연무대로 형상화한다.
벽면에는 창문 모양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발레리나의 안무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담은 약 3분가량의 영상을 보여준다.
김하리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은 “연말을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동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와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