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IG넥스원은 국내외 방위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수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4만3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3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을 놓고 “국내외 방산분야가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물량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2020년 이후 한층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733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05.4% 증가했다.
정밀타격부문 매출이 33.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세전 손익에는 일회성으로 이노와이어리스 주식과 관련해 파생상품 평가이익 39억 원이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4분기에 매출 4500억 원 수준을 거둬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수주잔고 증대효과와 방위산업의 계절성이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 국내 방산 신규수주 중 개발사업 관련 수주는 충당금을 쌓을 가능성이 있다”며 “3분기 실적에 수출 매출비중이 18%였는데 연말에 원/달러 환율이 손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