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과 예천군 관계자들이 16일 경상북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안심가로등 점등식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상북도 예천군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경상북도 예천군 한천 둘레길 2km 구간에 태양광을 발전원으로 쓰는 안심가로등 37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가로등은 태양광을 발전원으로 사용해 빛을 낸다.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충전 기능도 탑재돼 장마철 등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가로등 1개당 전기를 한 해 2160kWh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1371개 설치했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한 해 전기료를 3억4800만 원 가량 절감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수원은 2019년 말까지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모두 332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