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간편식 면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맞아 ‘에스닉(Ethnic) 면’ 새 제품을 내놓는다.
에스닉 푸드는 주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음식을 뜻한다.
▲ CJ제일제당의 새 면 제품인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 등 냉장면 새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각각 2인분 기준 6480원이고 대형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선보이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모두 밀가루 대신 쌀과 옥수수 등 소재를 사용해 현지 전통의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밀가루 섭취를 자체하는 소비자의 수요도 반영했다.
베트남 쌀국수는 CJ제일제당의 독자적 기술인 ‘실키 누들(Silky Noodle) 공법’을 적용해 쫄깃한 쌀면의 식감을 살렸다. 실키 누들 공법은 쌀가루로 생반죽을 만들고 이를 고온고압 방식으로 뽑아내면서 익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표적 동남아시아 식재료인 레몬그라스와 각종 향신료로 베트남 특유의 국물 맛을 냈다. 순수 조리시간은 약 30초가량으로 간편성도 극대화했다.
사천 마라탕면은 옥수수 전분으로 면을 만들었고 중화 양념과 쓰촨지방 향신료인 ‘화자오’를 썼다.
김경현 CJ제일제당 누들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베트남 쌀국수’와 ‘사천 마라탕면’은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에스닉 면이라는 정체성에 맞는 본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