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8년 동안 운영해온 광주 상무점의 매출 하락에 대응해 폐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광주 서구 치평동에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광주 상무점 운영에 변화를 주기 위해 폐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무점은 점포에 입점한 약국, 세탁소, 여행사 등 개인사업자 8곳에게 12월18일 계약을 중도해지하겠다고 최근에 통보했다.
이들 계약기간은 원래 내년 3월31일까지였다.
또 상무점 정규직원 98명에게 상무점 문을 닫게 되면 가까운 점포로 재배치될 수 있다고도 알렸다.
이마트는 롯데마트 상무점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온라인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이 하락하자 폐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상무점은 2001년 9월14일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건물을 빌려 쓰고 있으며 건물 임대차 계약기간은 2021년 9월까지다.
이마트는 이번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