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한 해 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양그룹은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연구개발)페어 2019’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 삼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양그룹 계열사 대표, 연구원 등 모두 28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윤 삼양그룹 회장(오른쪽)이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 2019(SIRF 2019)'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삼양그룹> |
김윤 회장은 “삼양그룹이 지닌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새로운 것에 관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융복합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사업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바탕의 스마트 연구개발 등 활동에 주력할 것을 연구원들에게 당부했다.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는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한 해 동안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해마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에서는 화학, 식품, 정보전자, 의약바이오 연구소,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케이씨아이(KCI) 등에서 새 제품과 우수 특허 등 80여 개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삼양그룹은 시상식을 열어 우수 연구개발 사례 2건, 우수 특허 2건, 우수 CoP(사업성이 있는 연구과제를 제안하기 위한 학습 및 소그룹 활동) 3건 등 7건에 모두 2억여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