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두고 긍정적 기류가 흐르며 원유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 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2%(0.69달러) 오른 57.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2%(0.69달러) 오른 57.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34%(0.83달러) 상승한 6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긍정적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해 기존에 부과한 관세 가운데 일부를 철회할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2020년 원유시장이 예상보다 나을 수 있다고 바라보고 이란 석유장관이 추가 감산 가능성을 밝힌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