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카드가 가맹점 카드결제정보와 공공기관 공개정보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 기반의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1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기업신용평가 전문기업 한국기업데이터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카드와 한국기업데이터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업을 위한 모델 개발과 상품 출시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상품 판매와 유통 △기타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관련 신규사업과 상품 개발 등 개인사업자 관련 신용평가서비스 출시와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카드결제정보,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 및 소호(SOHO) 신용정보, 공공기관의 공개 정보 등 다양한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신용평가모델은 △가맹점 카드결제정보 기반의 ‘가맹점 실적모델’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와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한 ‘일반 신용모델’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보유한 거래 실적정보 중심의 ‘그룹 실적모델’의 3중 결합구조로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 가운데 하나인 머신러닝 기능을 더해 정교한 신용등급 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카드매출 정보 기반의 상권 분석, 사업성 평가 등 비재무적 미래 가치를 반영한 ‘종합 신용관리심사 보고서서비스’도 추가 개발해 기존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서비스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서비스가 도입되면 자영업자의 정교한 신용평가와 사업성 평가가 가능해 대출심사 효율성이 향상되고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델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 서비스 적용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