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family:sans-serif,Arial,Verdana,">모두가 서로에게 의존해 살아가는 시대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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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sans-serif,Arial,Verdana,">개인은 물론 기업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업들이 협력을 강조하고 생태계를 중요시하는 이유다.</span><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업의 협력은 생존조건, 그럼에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의 '협력'이 뜻깊은 이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 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19085422_2170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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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은 유독 협력을 강조한다.
<br />그가 말하는 '협력'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여느 기업 오너나 최고경영자들이 말하는 협력과 다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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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은 협력의 목표다. 최 회장은 협력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수단으로 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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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때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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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이 29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SK ICT 테크 써밋 2019’의 개회사에서 한 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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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이 최근 들어 추진한 협력의 사례는 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맞춰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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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7월1일 30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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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들은 올해 안으로 구체적 환경 목표를 수립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할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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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모호한 개념인 사회적가치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을 만들기 위해 15개 글로벌 기업들을 모아 ‘밸류밸런싱 얼라이언스’ 역시 출범했다. 밸류밸런싱 얼라이언스는 올해 5월 SK의 후원으로 ‘소셜밸류커넥트’라는 대규모 사회적경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SK그룹은 소셜밸류커넥트를 연례 행사로 정착할 계획을 세워놓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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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도 혼자 생색내기보다 많은 기업들이 협력해 가치를 확대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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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가 2006년 시작된 ‘행복도시락’ 프로그램으로 이는 현재 45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커뮤니티인 ‘행복 얼라이언스’로 발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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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올해부터 ‘같이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회적 가치’를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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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같이 가치’를 두고 “SK그룹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때 가장 중요한 방향은 ‘같이 하자’는 것” 이라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 사회적기업, 학계, 대중, 나아가 경쟁업체까지 모두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 할 때 사회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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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의 이런 행보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표와 맞지 않는다는 시선도 한쪽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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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식회사의 주인은 최 회장 개인이 아니라 주주들인만큼 만약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만 골몰해 기업의 이윤 추구를 등한시한다면 주주의 이익을 해친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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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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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사회문제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찾아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사회적 가치 창출이자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라고 말한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사회의 요구도 복잡해진 만큼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협력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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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SK그룹 안에서 최 회장의 이런 철학이 실증된 사례는 많지 않다. 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수준에 머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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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최 회장이 가는 길을 궁금해 한다. 그가 도달할 어딘가에서 우리 사회는 물론 지구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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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치'라고 외치며 내미는 그의 손을 잡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