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24일 개최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열린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운영사업 모델 개발 협약식'에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주택에 연료전지 구축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운영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협약’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와 지역난방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절약건축물 확대 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최적화한 연료전지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존 연료전지 모델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지만 건물에 적용하기에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토지주택공사와 지역난방공사는 공동주택에 최적화한 중앙집중형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연료전지 모델 연구용역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열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사업자와 입주자 모두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히트그리드, 저온 열 거래 네트워크 구축 등 융·복합기술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김한섭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토지주택공사와 지역난방공사가 주택건설 및 열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