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험에 가입할 때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23일 교보정보통신과 손잡고 모바일 기반 ‘대용진단 자동화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교보생명은 23일 교보정보통신과 손잡고 모바일 기반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
‘대용진단’은 보험에 가입할 때 건강검진이 필요하면 기존에 받은 검사결과를 대신 제출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대용진단 자동화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용진단절차를 자동화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유한 고객의 검진결과 가운데 필요한 항목만 수집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으면 모바일에서 정보제공을 동의한 뒤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가입진단을 마칠 수 있다.
기존에는 검진결과를 보험사에 제출하려면 병원에서 검진결과를 발급받거나 새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
대용진단 자동화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필요한 건강검진 정보만 보험사에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대용진단 자동화서비스를 플랫폼으로 만들고 정보를 수집하는 대상을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