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JTBC “정경심 측 김경록 인터뷰 제안 거부 안했다, 유시민 사과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0-21 18:1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TBC 보도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JTBC 보도에 문제가 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유 이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은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이 JTBC에 인터뷰를 제안했지만 거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JTBC “정경심 측 김경록 인터뷰 제안 거부 안했다, 유시민 사과해야”
▲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알릴레오 캡쳐>

JTBC 보도국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 이사장의 주장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그 누구도 김 차장으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TBC는 “김 차장과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한 점을 사과하고 정정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JTBC는 조 전 장관과 관련된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 차장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 요청을 했지만 김 차장이 모두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들과 김 차장 사이에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18일 알릴레오 방송 이후에도 김 차장에게 다시 연락했지만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JTBC는 유 이사장을 비롯한 알릴레오 관계자들이 18일 방송 내용과 관련해 사전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18일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조 전 장관 사태가 일어났을 때 JTBC는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며 “김 차장이 JTBC와 접촉했는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뷰가 안됐다고 해서 나를 만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