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홈트' 서비스와 '유플러스AR(증강현실)쇼핑' 서비스를 공개했다.
▲ 15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통해 자세교정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
스마트홈트는 근력, 요가, 필라테스 등 200편이 넘는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독점제휴를 맺고 손연재 전 리듬체조 선수,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9년 말까지 400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도 세웠다.
스마트홈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과 소모 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4개 각도로 촬영한 ‘멀티뷰 영상’ 기능과 360도 증강현실로 정확한 자세를 볼 수 있는 'AR자세보기' 기능도 탑재됐다.
유플러스AR쇼핑은 방송 중인 홈쇼핑채널의 상품정보를 증강현실로 제공하는 쇼핑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유플러스AR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방송 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판매 중인 상품정보가 TV 주변에 3D 증강현실로 나타난다.
고객은 방송에 나오지 않은 상품정보를 영상으로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3D 증강현실로 구현된 상품을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유플러스AR쇼핑 서비스는 GS홈쇼핑과 홈앤쇼핑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통신사나 유료방송 제공사업자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홈트와 유플러스AR쇼핑은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신규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에는 미리 탑재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었고 이에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내년에 선보일 LG유플러스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서비스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