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중인 '서울 아덱스(ADEX) 2019'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디펜스> |
한화디펜스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아덱스) 2019'에서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한화디펜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15일 서울 아덱스 2019 개막식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군,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레드백 장갑차 제막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레드백 장갑차는 K9자주포의 파워팩과 30mm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 등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최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의 최종 후보 장비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수출 기대감도 크다.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은 보병전투 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해 모두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장비 획득에만 약 5조 원의 사업비가 편성돼 있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방산전시회인 ‘AUSA 2019’에서도 레드백을 적극 알리고 있다.
AUSA 2019는 지상군 분야 최대 방산전시회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AUSA 개막식이 열린 14일에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화디펜스 전시관을 찾아 레드백 장갑차의 설명을 듣고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등과 의견을 나눴다.
한화디펜스는 아덱스와 마찬가지로 AUSA에 한화,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와 함께 참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