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시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에서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왼쪽 7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삼성SDS> |
삼성SDS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대학생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열었다.
삼성SDS는 14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삼성SDS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알리고 데이터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6월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모두 1253명의 대학생이 개인과 팀으로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데이터 분석부문은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삼성SDS 사내식당의 이용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한 뒤 특정 메뉴를 먹는 직원들의 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세대학교의 ‘501호 사람들’ 팀이 평균 90%의 정확도를 보여 데이터 분석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사업 기획부문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제가 탑할게요’ 팀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의 구매기록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뒤 스타일리스트처럼 개인의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데이터사업 기획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SDS는 2개 부문의 12개 수상 팀에게 모두 상금 3400만 원을 수여했다. 1등 팀에게는 4주 동안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에 쉽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