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9월 수출 447억 달러로 11.7% 줄어, 무역수지는 92개월째 흑자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19-10-01 13:5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수출 447억 달러로 11.7% 줄어, 무역수지는 92개월째 흑자
▲ 수출 증감률 추이&수출액 증감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9월 수출이 줄어들었지만 무역수지는 9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1.7% 줄어들어 447억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12월 수출이 1.7% 감소하기 시작한 뒤로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수입은 2018년 9월보다 5.6% 감소한 387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9월 무역수지는 59억7000만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부터 9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수출이 감소했던 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를 비롯한 대외여건 악화와 반도체 단가 하락이 꼽혔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감소율은 5.3%였다.

2018년 9월에 수출이 역대 최고치였던 점도 영향을 줬다.

9월 수출 감소에도 수출물량 증가율과 하루 평균 수출금액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물량 증가율은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1%, 하루 평균 수출금액은 올해 최고치인 2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을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와 선박은 각각 4.0%, 30.9% 늘었다. 자동차 부품은 2.1%, 무선통신기기는 1.1%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는 31.5%, 석유화학은 17.6%, 철강은 9.1%, 디스플레이는 17.1% 각각 줄었다.

수출 대상 지역별로 수출 증감을 살펴보면 유럽연합(EU)은 10.6%, 독립국가연합(CIS)은 41.3%, 중남미는 10.8%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2.2% 줄었고 중국 또한 21.8% 감소했다. 일본과 인도도 각각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5.9%와 10.5%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반도체 관세' 시기 늦췄지만 중국 거세게 반발, 무역보복 가능성 거론
정부 '노란봉투법' 지침 내놔, "하청 근로조건 '구조적 통제' 가능하면 사용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에 청문회와 특별 세무조사에 영업정지 검토, SK텔레콤 향한..
화웨이 스마트폰 원가에 중국산 비중 60%, 현지업체 D램과 낸드 탑재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에 한계, "반도체 투자 부담과 인력 부족 리스크"
미국 민주당 연방정부의 해상풍력 중지 철회 촉구, "트럼프 편견 따른 조치"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 웨이모에 원가 우위 낮아져, 자율주행 센서 가격 하락 
기후대응 후퇴에도 '녹색채권 발행' 역대 최대, 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크게 성장
한화시스템, 937억 규모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사업 수주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주 만에 상승, 노원·도봉·강북도 수요 우위 시장으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