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내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가축 신고건에 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해 정밀검사한 결과 오전 4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
농식품부는 농장의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방으로 확진되며 즉시 살처분 조치를 시행하고 발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에 관해 농장 및 관련시설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은 4건으로 이전에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의 돼지농장에서 최초로 확진 판정이 나온 뒤 18일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에서, 23일 김포시 통진읍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사례가 확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