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미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와 격차 벌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03 14:5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크게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S6의 출시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미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와 격차 벌여  
▲ 애플의 '아이폰6'(왼쪽)과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
3일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미국시장에서 애플 스마트폰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렸다.

이 조사에서 애플은 43.5%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을 지난 2월보다 1.8%포인트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이 기간에 0.1%포인트 오른 28.7%를 기록했다.

LG전자가 0.1%포인트 떨어진 8.2%, 모토로라가 4.9%, 대만의 HTC가 3.5%로 뒤를 이었다.

애플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점유율도 이 기간에 1.8%포인트 상승하며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MS 등 다른 업체의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미국시장에 지난 9월 출시됐지만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이번 3개월의 시장점유율 변화는 이전 3개월과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삼성전자가 신제품인 갤럭시S6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컴텍의 지난 1일 조사결과 올해 2월에서 5월 사이 미국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올랐다.

LG전자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번 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