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5일 서울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2019 제네릭 의약품 규제당국자 초청 콘퍼런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일본 규제당국자를 초청해 각국의 규제 현황과 국내 의약품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의약품 허가심사제도를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일본의 제네릭 의약품 심사방향과 세계보건기구 품질인증도 소개한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열어온 콘퍼런스를 통해 페루에서 국내 의약품 검토기간 단축, 필리핀에서 국내 생동성시험기관 우수시험실 운영기준과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 인정 등의 성과를 내왔다.
식약처는 콘퍼런스와 함께 24일 '주요 수출국 규제당국자 상호교류 워크숍'과 29일 '한일 허가 심사자 패널토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가 의약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