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선호도는 네 번째로 높았다.
▲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가 이 총리를 꼽았다고 6일 밝혔다. |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1%가 이 총리를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총리에 이어 황 대표 14%, 이재명 경기도지사 8%, 조 후보자6% 순으로 집계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심상정 정의당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5%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2%는 의견을 유보했고 2%는 기타 인물을 꼽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총리 39%, 조 후보자·이 지사 12%, 박 시장 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대표가 51%로 1위로 꼽혔다. 홍 전 대표 13%와 오 전 시장 6%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선호도 10%를 넘는 인물이 없었다.
한국갤럽은 8월27부터 8월29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예비조사해 상위 10위까지를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65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