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월간 판매량 1위를 여덟개월째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8월에 국내에서 자동차를 모두 6740대 판매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8달 연속으로 월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BMW가 4291대를 팔아 판매량 2위에 올랐으며 BMW그룹 산하 브랜드인 미니(MINI)가 1095대, 볼보가 883대, 지프가 692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일본 완성차기업의 판매량은 7월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8월에 국내에 자동차를 각각 603대, 542대 판매했다. 7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38.6%, 37.3% 줄었다.
8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1435대)이다.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 모델이 1만6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디젤(5971대), 하이브리드(147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