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종호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오익현 시흥경찰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전우성 ADT캡스 경인지역본부장, 장종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이 29일 시흥시청에서 '안심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흥시> |
임병택 시흥시장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시흥시는 29일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텔레콤, ADT캡스 등과 ‘안심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안전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를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마을을 조성한다.
시흥시 등은 협약에 따라 능곡지구와 목감지구에 있는 LH임대주택 가운데 3개 시범단지를 선정한 뒤 단지 안 150가구에 1년 동안 사물인터넷 보안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안시스템이 구축되는 가구에는 캡스홈 보안시스템이 설치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캡스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경비 상황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 공용공간 사각지대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및 SOS 비상벨이 설치되고 보안요원들이 수시로 순찰하며 범죄 발생에 대응한다.
시흥시 등은 위기대응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9∼10월 안에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보안시스템 설치 세대 신청을 접수받는다. 시범사업의 평가작업을 거쳐 사업 지속 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