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이낙연 "일본이 부당조치 거두면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도 재검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8-27 12:1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 정부에서 수출규제 조치를 원래대로 돌리면 한국과 일본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태도를 거듭 보였다.

이 총리는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급 회의(고위당정청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끝나는 11월23일까지 3개월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다”며 “그 기간에 타개책을 찾아 일본의 부조치를 원상회복하고 협정 종료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일본이 부당조치 거두면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도 재검토"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진정한 자세로 대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은 한국과 일본의 2급 이하 군사기밀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1년마다 갱신되는데 우리나라는 최근 이 협정의 효력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점을 들었다.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이유로 안보상 신뢰 훼손을 제시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가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일도 국익과 명분에 걸맞지 않는다고 봤다.  

이 총리는 “28일부터 일본 정부가 수출무역관리령(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을 시행한다”며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나쁘게 만들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사태를 나쁘게 만들지 않는다면 한국과 일본 정부가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고위 당정청회의 참석자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이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이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양산 본격화, "피지컬AI 시대 수요 급증 전망"
체코전 승리에 금융권 월드컵 마케팅 주목, 특화상품·응원전으로 고객 잡고 브랜드 알리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AI 인프라 확장 경쟁, AI 데이터센터 주도권 전략 '3..
엔비디아 대항 독자 AI칩 시장 급성장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수요 더 늘..
독일 기후회의서 화석연료 퇴출 또 뒷전, 올해 유엔 기후총회 '전기화' 내세워 우회로 모색
식음료기업 스테디셀러에 이유있는 신상 추가, '낯선 맛' 붙으면 오리지널 매출 덩달아 ..
청소년 자살률 절반 줄이기 대책 시동, 범정부 대응 진전 있지만 '산 넘어 산'
보험사도 고환율 장기화에 비상, 환헤지 비용 상승에 건전성·배당 부담 커진다
중국 전기차 기업도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 현대차 테슬라와 공급망 경쟁 가열
코트라 반도체 넘어 K소비재서도 기회 본다, 강경성 수출 1조 달러 조기 달성 지원 담금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