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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신현송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 시기는 물가와 경기 따라 결정"

권동규 기자 kwond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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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 총재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총재 신현송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 시기는 물가와 경기 따라 결정"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도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23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보다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망치였던 0.2%와 비교해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경제 성장세가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연산수요 증가, 주요 빅테크의 투자 지속, 높은 공정 난이도에 따른 공급 확대 제약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반도체 경기는 AI 활용 영역과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상당 기간 확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물가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물가상승률 역시 금리인상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같은 자료에서 “소비·투자 개선, 비용 충격의 전이 효과 등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 움직임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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