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가 오래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새 단말기로 교체하도록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9월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동광주, 북대구, 부산 등 전국 하이패스센터 20곳에서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래된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오류 발생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생기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보상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상판매 대상은 2009년 이전 등록된 단말기를 보유해 하이패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다.
보상판매로 6개 모델의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대 26% 낮은 3만4천~5만5천 원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단말기를 반환하는 조건이다.
판매수량은 5천 대이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를 종료한다. 판매모델과 하이패스센터 위치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와 통행료서비스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각 제조사별 최신 모델로 보상판매 제품을 선정했다”며 “이번 행사의 판매량 등을 분석해 가을과 연말에도 보상판매 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