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순형, 세아창원특수강의 무계목강관공장 증설 추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22 18:0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공장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무계목강관은 용접을 하지 않아 이음매가 없는 속이 빈 봉 형태의 철강제품이다. 고압가스, 화학, 석유시추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순형, 세아창원특수강의 무계목강관공장 증설 추진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순형 회장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경제정책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공장 증설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창원특수강(구 포스코특수강)은 지난달 14일 경남 창원시와 1천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공장건물을 착공하고 내년 상반기에 기계설치 등 공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설비를 해외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기계설치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걸려 양산은 2017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아그룹은 세아창원특수강 인수전부터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공장의 증설을 검토해 왔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무계목강관 연간 생산능력이 약 2만4천 톤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현재 외경 4.5~5.5인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증설된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의 구체적 규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 공장에서 외경 6인치 이상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본다.

6인치 이상 제품은 LNG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데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이 회장은 무계목강관 투자를 통해 수입재와 시장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특수강 무계목강관 수입량은 17만5685톤으로 전체 강관 수입량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금 수입품 비중이 상당히 높아 국산화가 시급하다”며 “국내시장에서 수입품을 대체한 다음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