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무역분쟁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커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8-13 08: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투자은행들이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여파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무역분쟁으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커져
▲ 12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1.00포인트(1.49%) 하락한 2만5896.44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1.00포인트(1.49%) 하락한 2만5896.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95포인트(1.23%) 내린 2882.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73포인트(0.79%) 하락한 7863.41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투자은행들이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심해지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며 “홍콩 시위가 격화되면서 중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은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을 기존 2.0%에서 1.8%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심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높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금리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도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격화로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장단기 금리차이가 줄어든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와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차이는 0.06%포인트(6bp)로 줄어들었다.

홍콩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거해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등 중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뉴욕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 연구원은 “홍콩 시위가 심해진다면 홍콩경제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베이다이허 회의를 마친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홍콩 문제에 개입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콩 무역규모는 세계 7위로 한국보다 무역규모가 크고 홍콩공항은 화물 기준 세계 1위, 홍콩항은 컨테이너 기준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