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정장선 평택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엄태준 이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반도체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12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무)도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경기지역 반도체 협력업체의 현황과 예상되는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중앙정부, 국회와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기초단체 차원에서 장·단기 대응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끌어내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 이외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천안, 아산, 구미까지 협력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수출규제로 포문을 연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을 두고 진단에서부터 극일을 가늠하는 방향성까지 한 마음 한 뜻이었다”며 “대한민국 모든 영역의 구성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나가면 새로운 한일관계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