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에 특별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개 지방청과 17개 지자체와 함께 전국 520여 개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료체험방에서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기 거짓 과대광고와 고가 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반기별, 일회성 점검 방식을 월별, 지역별 점검으로 바꿔 시행하고 현장녹취 등을 통해 거짓 과대광고 적발을 위한 사전자료도 수집할 것"이라며 "무작위 점검을 통해 기존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불법행위의 효과적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지방청과 지자체는 현장점검 뒤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시정조치와 행정처분, 고발 등을 할 계획을 세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거짓 과대광고에 속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신중한 구매를 당부한다"라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