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부산시장 오거돈 부인 '관용차 사용' 논란, 한국당 "명백한 규정위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26 16:1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인 심상애씨의 사적 일정에 시청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윤지영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이 자치단체장 배우자의 사적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복무규정 위반에 해당된다”며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 부인을 위해 복무규정까지 어기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거돈</a> 부인 '관용차 사용' 논란, 한국당 "명백한 규정위반"
오거돈 부산시장.

최근 부산MBC는 심상애씨의 개인일정에 부산시 관용차와 공무원이 지원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씨는 5일 지인들과 함께 해운대구 상가를 찾았을 때 관용차를 이용했다. 부산시청 소속 운전기사가 차를 몰았고 6급 공무원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6월3일 부산시립미술관을 방문했을 때도 관용차와 운전기사를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지방자치단체장 배우자의 사적 행위에 대한 지자체 준수 사항’ 지침에 따르면 지자체는 단체장 배우자의 사적 활동에 공무원을 수행하게 하거나 의전 지원을 할 수 없다.

‘공용차량 관리규정’도 행정기관의 차량을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심씨가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은 6월3일은 미술관의 정기 휴관일이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대변인은 “오 시장 부인은 시립미술관 정기 휴관일에 지인들과 함께 전시장을 관람해 소위 ‘황제관람’ 비판을 받았다”며 “오 시장은 이런 상황에도 지금까지 어떤 언급이나 사과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오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중국 CXMT 신형 LPDDR5X 메모리 공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정면 도전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 47.5% 국힘 34.8%, 격차 0.2%p 늘어나
[시승기] 제로백 3.4초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에 압도당하다
유진투자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 상향, 잠재적 성장성에 높은 가치 부여"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4분기 영업이익 기대 크지 않아, 내년 5월이 승부처"
유진투자 "리가켐바이오, 2026년 글로벌 임상 진전으로 기업가치 상승 예상"
하나증권 "일본-중국 관계 악화에 국내 수혜주 부각, 롯데관광개발 신세계 모두투어 아모..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법인 수익성 예상보다 부진"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9%로 1.5%p 상승, "중동 순방 등 외교 성과 부각"
비트코인 1억3207만 원대 상승, 전문가 "과매도 구간 지나 회복세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