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소속 노웅래 과방위원장과 김성수 간사, 이종걸 변재일 이상민 박광온 신경민 이철희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 등 9명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17일 국회에서 열린 KT 화재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던 황 회장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황창규 KT 회장을 청문회 위증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소속 노웅래 과방위원장과 김성수 간사, 이종걸 변재일 이상민
박광온 신경민 이철희 의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 등 9명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17일 국회에서 열린 KT 화재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했던 황 회장을 위증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황 회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통신구를 전수조사했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며 “아울러 내용을 모를 수 없는데도 ‘국회의원 자녀의 KT 부정채용과 관련해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고 허위진술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정당한 이유없이 제출을 거부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됐다.
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사법부가 국회 위증죄와 관련해 무관용의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큰 만큼 이번 사건에서도 엄중한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