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빈소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13일 오전 9시10분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이사장 빈소에 조문했다.
최 회장은 빈소를 떠나면서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서 애통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조문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9시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 입관 예배가 시작되기 전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빈소를 방문했다. 진 장관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자마자 조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법조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함세웅 신부, 주한 케냐·앙골라·가나 대사관 관계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 등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이 이사장의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같은 날 오전 7시 신촌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이 이사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