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 신청해 쟁위권한 확보 나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13 15:5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쟁의권한 확보에 들어갔다.

한국GM 노조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가 교섭장소 변경 등을 요구하며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GM 노조,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 신청해 쟁위권한 확보 나서
▲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한국GM 노조는 “임단협 교섭이 회사의 불참에 따라 6차례 무산돼 쟁의권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쟁의에 찬성하는 조합원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노조는 이를 위해 19~20일에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가 의도적으로 교섭을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0년 넘게 협상에서 사용됐던 교섭장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고의적이라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해 협상때 회사 임원진이 조합원들에게 감금된 사례가 있다며 다른 교섭장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단체교섭 대표 가운데 해고된 노조 군산지회장을 제외할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