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서울교육청, 서울교대 성희롱사건 관련된 졸업생 감사 들어가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6-09 11:3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교육대학교 재학 시절 성희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에 관련돼 있는 현직교사 7명과 임용 대기자 11명을 대상으로 다음주에 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교육청, 서울교대 성희롱사건 관련된 졸업생 감사 들어가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에 관련돼 있는 현직교사 7명과 임용 대기자 11명을 대상으로 다음주에 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

감사대상에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가르치는 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도 포함됐다. 이 교사는 정규교사가 되기 전 시간강사로 일할 때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교대에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사진과 개인정보가 담긴 책자를 당사자의 동의 없이 만든 뒤 신입생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 만나는 자리에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성희롱했다는 등의 폭로가 나왔다.

서울교대는 학교 차원의 조사를 벌여 성희롱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재학생 21명을 징계하고 졸업생 24명의 명단을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청은 "명단에 포함된 졸업생 가운데 6명은 사립학교를 포함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근무하지 않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기록도 없어 현황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황 파악을 하지 못한 졸업생도 서울교대와 협력해 최대한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부총리 배경훈 "KT 민관합동조사단 해킹 조사 발표 후 위약금 면제·영업정지 검토"
구글 AI 반도체 '가성비' 잠재력, BofA "엔비디아 대비 40% 비용 절감" 추정
삼성전자 16∼18일 글로벌 전략회의, 내년 사업 전략 모색
중국 희토류 업체 '수출통제 우회' 추진, 제품 형태로 판매하고 대체품도 개발
토스뱅크 이은미 동남아·유럽 전방위 광폭행보, '글로벌 토스' 이승건의 꿈 선봉장
상장 대어 사라진 공모시장에 '스팩'이 뜬다, 증권가는 뇌동매매 경계령
한화오션 컨테이너·탱커선 증가에 지난해 수주액 근접, 김희철 막판 LNG선 수주로 최대..
포스코이앤씨에 씁쓸한 올해 도시정비 불장, 송치영 내년 핵심지 수주전서 반등 노린다
LH 특별법 시행에 공공주택지구 조성 본격화, SH와 손잡고 서울 공급 속도 낸다
한일령에 돈 많은 '왕서방' 롯데관광개발 몰려, 김기병 파산 위기에서 흑자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