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사진 한 장으로 말하는 영상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 공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24 15:2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러시아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사람의 얼굴 사진 한 장만 있어도 말하는 모습을 가상의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24일 씨넷 등 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러시아 인공지능 연구소는 최근 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사진 한 장으로 말하는 영상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 공개
▲ '말하는 모나리자'를 가상으로 구현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새로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사람의 얼굴 사진 한 장만으로 그 사람이 말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은 것과 같은 '가짜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특정 인물의 얼굴과 입 모양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들어 실제 하지 않은 말도 한 것처럼 꾸며낼 수 있는 ‘딥페이크’ 기술은 그동안 세계 인공지능 분야에서 널리 연구되어 왔다.

기존 딥페이크 기술은 인물의 영상 이미지를 빅데이터 형태로 다수 확보해야 구현할 수 있었지만 삼성전자의 새 기술은 한 장의 사진만 있어도 비슷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릴린 먼로와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유명 인물의 사진 한 장을 이용해 이 인물이 말을 하며 움직이는 것과 같이 보이는 샘플 영상도 공개했다.

모나리자와 같은 그림 속 가상 인물도 얼굴과 입을 움직이고 표정을 지으면서 실제로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나타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물의 사진 한 장만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샘플 사진이 많아지면 더 높은 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