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몽구 현대차 회장 총수지위 유지, 공정위 “정상적 경영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5-15 17:5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총수 지위를 유지했다.

공정위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시대상 및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발표 브리핑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상적 경영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총수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57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구</a> 현대차 회장 총수지위 유지, 공정위 “정상적 경영 가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정 회장의 자필서명과 건강 상태에 관한 의사소견서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자필서명과 건강소견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몽구 회장을 동일인으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공정위가 직접 정몽구 회장의 상태를 확인했어야 하는 게 아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동일인은 법률상 큰 규제가 있는 게 아니다”며 “중대하고 명백한 사정 변경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하는 건 너무 무리가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

김 국장은 현대차는 정해진 기한보다 늦은 8일에서야 정 회장의 자필서명을 제출했지만 동일인 지정에는 별다른 문제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몽구 회장은 1938년생으로 올해로 만 81세를 맞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미국 반도체법 성과 기대 이상", 삼성전자 TSMC 인텔이 'AI 주도권' 안긴다 김용원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