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온라인 보증상품의 보증한도를 2배 늘렸다.
기술보증기금은 15일 ‘원클릭보증’의 보증한도를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클릭보증의 신청절차도 개선했다. 필수적이던 회원 가입은 생략 가능하도록 변경되고 정보이용 동의 절차 등은 간소화됐다.
원클릭보증은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기술보증기금의 대표 온라인상품이다.
기업은 인터넷으로 자가 진단해 보증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기술보증기금은 영업점 직원의 현장방문을 통해 보증서 발급까지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다른 보증 상품에 비해 원클릭보증의 지원한도가 적고 이용하는 데 다소 불편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더욱 쉽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원클릭보증의 문턱을 낮췄다”며 “상반기 중으로 은행과 협업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대출약정까지 인터넷에서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클릭보증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www.ki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보증기관을 이용하지 않은 창업 5년 이내 개인기업이다. 15일 접수분부터 확대된 한도가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