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통위원 조동철 "지나게 낮은 물가상승률 우려해야 할 시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5-08 18:0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통위원 조동철 "지나게 낮은 물가상승률 우려해야 할 시점"
▲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동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간에 걸쳐 목표 수준을 밑돌고 있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우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치를 밑도는 상황이 계속되면 경제주체들도 기대 물가상승률을 낮춰 저금리 환경이 계속 악화되는 ‘축소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와 기대 물가상승률의 합으로 결정되므로 기대 물가상승률의 지속적 하락이 명목금리의 하락을 이끈다는 것이다.

조 위원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장기금리가 연 0%대 가까이 떨어지면서 전통적 금리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일본과 유사한 상황이 우리에게도 도래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은행이 적정 물가를 고려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조 위원은 “금융안정을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보다 더 효과적이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보유한 금융당국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중장기적 물가관리는 한국은행이라는 통화당국 외에 감당할 수 있는 정책당국이 없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부동산시장과 관련된 대응은 금융정책이나 주택정책 등과 함께 감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 성향의 위원으로 평가된다. 한국은행이 2017년 11월과 2018년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조 위원은 모두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압구정 '유일 경쟁입찰' 5구역 재건축 합동설명회, DL이앤씨 '대표 지원사격..
삼성전자 노조 김영훈 노동장관과 면담, 사측 교섭위원 교체ᐧ입장 변화 촉구
비바리퍼블리카 1분기 순이익 10억 98% 급감, 토스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호실적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39%대 상승, 항공우주 ..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95억으로 78.3% 줄어,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
[오늘의 주목주] '로봇사업 기대감' LG전자 10%대 상승, 코스피 6%대 급락 74..
증시 '검은 금요일' 불쏘시개 된 삼성전자 파업 그림자, 전문가 "코스피 단기 충격 가..
한미반도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USA' 설립해 현지 진출 본격화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우리에게 야당 복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Who]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 지분투자 승부수, 함영주 디지털자산 생태계 '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