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생산량 감소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5-08 18:0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생산량 감소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17억 원, 영업이익 773억 원, 순이익 63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 생산량 감소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32.91%, 순이익은 22.69% 감소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생산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서는 줄었다"면서도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선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율은 34.9%로 2018년 4분기보다 16.8% 포인트 증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유럽 항암제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 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공급이 본격화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유럽식품의약청(EMA)에 허가를 신청했고 최종 판매 승인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생산과 물류 유통일정을 감안해 이미 공급이 시작된 상태다. 

셀트리온은 생산량 감소의 원인인 1공장 부분 가동문제는 올해 안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개선작업과 증설 연계작업을 마쳐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고 추가 증설하고 있는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하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채널Who]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