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속한 르노그룹 지역본부의 회장이 조직개편 이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패브리스 캄볼리브 AMI태평양 지역본부 회장은 지역 본부에 소속된 2만1천여 명 임직원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AMI태평양 지역본부 회장. <르노삼성차> |
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에서 지역본부에 속한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을 언급하는 등 한국에 특별한 관심을 내비쳤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그는 지역본부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등 수출국가들이 수출 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르노삼성차는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5월부터 AMI태평양 지역본부로 소속이 바뀌었다.
AMI태평양 지역본부에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 태평양 등의 100여개 국가가 포함된다. 이곳의 신차 판매량은 한 해 1200만 대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르노삼성차는 AMI태평양 지역본부 가운데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갖춘 유일한 곳이다. 경기도 용인에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두고 있고 부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