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10 앞세워 1분기 중국 점유율 1%대로 높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05 11:4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시효과에 힘입어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 조사기관 SA가 내놓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약 1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1.1%를 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앞세워 1분기 중국 점유율 1%대로 높여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이 1%대로 반등한 것은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1.3%를 보였지만 2분기 0.8%, 3분기와 4분기는 0.7%에 그치며 계속 약세를 보였다.

3월 초에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가 초반부터 양호한 판매량을 나타내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3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2월과 비교해 6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웨이가 1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33.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비보가 20%, 오포가 19.5%, 샤오미가 11.9%, 애플이 6.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 스마트폰업체가 상위권을 유지하며 애플과 삼성전자 등 외국기업이 점유율을 늘리기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이전보다 가격을 낮추고 성능은 높인 새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점은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를 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10일 중국에서 출시하는 갤럭시A60은 사전예약 판매에서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갤럭시A40S와 갤럭시A70, 갤럭시A80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